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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서 태극기 흔들고 애국가 연주…'원헬스'로 하나된 사람들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사업자 츠즈키학원 방문
동물과 사람, 환경 보호하기 위한 노력 이어가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들이 13일 일본 후쿠오카 츠즈키학원을 방문해 유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대한수의사회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츠즈키학원을 방문해 현지인과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일본 후쿠오카에서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지구를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아 원헬스(One Health)를 외치는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18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허주형 회장과 한태호 수석부회장, 권오경 고문, 박효철 미래신사업단장, 홍연정 학술편집위원장(웨스턴동물의료센터 원장), 이태호 학술위원(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은 등은 츠즈키학원을 방문했다.

일본경제대학, 중·고등학교 등을 운영 중인 츠즈키학원은 2023년 10월부터 '원헬스 선언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경제대학에는 한국 유학생들도 많다.

츠즈키학원 이사장과 임직원, 학생들은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FAVA, 파바) 회장이기도 한 허주형 회장과 대한수의사회 임원들을 위해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한복을 입은 유학생들은 태극기를 흔들었고, 일본 학생들은 애국가를 연주했다.

대한수의사회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츠즈키학원을 방문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야마구치 모카·히라타 미라이 학생 등은 츠즈키학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TG 로즈가든', '원헬스 가든'과 원헬스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츠즈키학원에 따르면 TG 로즈가든은 1998년 영국 옥스퍼드대·케임브리지대와 '일영학술문화교류 체결'을 기념하기 위한 만든 정원이다.

이곳 호수는 빗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도입해 백조와 관상어가 살기 좋은 생태계 환경을 조성했다.

일본 후쿠오카 츠즈키학원의 TG 로즈가든 ⓒ 뉴스1 최서윤 기자

정원에는 봄이면 장미꽃이 만발해 사람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주변 지역에서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학교 급식은 100% 유기농으로 재배한 쌀과 곡물이 제공된다. 지난해 유기농 JAS 인증도 획득했다. 급식 제공 후 남은 음식물은 퇴비로 재활용해 쓰레기 발생량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고등학생들은 원헬스 활동의 일환으로 태국 치앙마이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멸종위기의 동물보호구역을 방문해 야생의 안전한 환경에서 코끼리가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일본 후쿠오카 츠즈키학원의 TG 로즈가든 ⓒ 뉴스1 최서윤 기자

최근 일본에서도 유실유기동물 안락사가 줄어드는 추세다. 일본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에 입양돼 살처분된 강아지와 고양이는 9017마리다. 처음으로 1만 마리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츠즈키학원은 지난해 아이들을 위한 원헬스 가든을 개설하면서 보호소에서 강아지 2마리, 고양이 3마리를 입양했다. 아이들은 동물들을 직접 돌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공부하고 있다.

츠즈키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TG 로즈가든의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학생, 아이들의 휴식 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들이 13일 츠즈키학원에 살고 있는 강아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츠즈키학원 관계자가 13일 원헬스 가든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츠즈키학원 관계자가 13일 원헬스 가든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학생들의 발표가 끝나고 대한수의사회는 TG 로즈가든과 원헬스가든을 직접 방문해 이들의 원헬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감탄을 이어갔다.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츠즈키학원에서 원헬스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을 비롯한 FAVA 회원국들과 함께 광견병 조기 박멸, 각종 가축전염병 퇴치, 환경보호 등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해피펫]

대한수의사회는 13일 츠즈키학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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