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가끔 비…전국 낮 기온 25도 이상 '초여름 날씨'(종합)
일교차 15도 안팎…전남·경남권 아침까지 짙은 안개
동해 풍랑특보 가능성…미세먼지 '좋음'~'보통'
-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월요일인 19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내륙에, 밤부터 충북 중·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 비가 시작돼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0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5~20㎜ △충북 중·북부 5~10㎜ △충남 북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야 한다.
이날 하늘은 중부지방의 경우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1~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9~27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5분 기준 △서울 11.3도 △인천 12도 △춘천 8.2도 △강릉 14.7도 △대전 11.5도 △대구 12.3도 △전주 15.8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4.2도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22도 △강릉 27도 △대전 24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1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바다 안개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까지 전남과 경남권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은 서해안과 강원도, 경상권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시속 55㎞ 안팎(산지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시속 30~60㎞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1.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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