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가족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상담전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2021년 개시한 챗봇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매년 증가해 2024년에는 3년 전인 1095명에 비해 약 6배 증가한 7065명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전용상담전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다문화가족, 결혼 이민자의 이용을 위해 13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가족특성별, 상담전화별, 언어별 응답 내용을 구성하고 365일 24시간 운영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지난해 잦은 응답 오류가 났던 다국어 기능 중 자연어 처리 기능을 삭제하고 수시로 정책 정보 FAQ, 발화 현행화 및 수정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톡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전용상담전화'를 검색해 친구추가 후 챗봇을 이용할 수 있다.

챗봇 메뉴로 △미혼모·부 지원 △한부모가족 지원 △가족서비스 및 가족정책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은 메시지로 보내 관련 정보를 응답받을 수 있다.

일대일(1:1)채팅 기능을 통해 24시간 상담원과 채팅 상담할 수 있으며 전화 연결 기능을 선택해 바로 다누리콜센터1577-1366, 가족상담전화1577-4206 상담원과 전화 소통도 가능하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강화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로 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에게 가족정책정보를 더욱 편리하고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