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구위기·통상환경 변화…카이스트 위기대응 정책대안 모색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카이스트 도곡캠퍼스에서 '2025 혁신과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인구위기, 인공지능(AI) 기술 혁신,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국내외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근 한국경제학회장이 '한국경제의 혁신체계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한다. 김태일 고려대 교수의 '혁신경제를 위한 규제개혁 전략', 이강호 카이스트 교수의 '인구위기로 인한 축소사회 대응전략',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AI 시대 기술패권 대응 방안' 등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김흥종 고려대 특임교수는 '20세기 종말과 새로운 통상·산업 정책'을 주제로,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상범 경기대 교수는 '금융·자본시장 선진화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는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 이왕휘 아주대 교수, 이인균 은행연합회 상무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각 분야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한다.
오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공유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카이스트 대외부총장은 "과학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혁신 허브로서 카이스트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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