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6층까지 올라 남의 집 문앞에 X 싼 남성…여친 손 잡고 도망" 경악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불 꺼진 상가 건물 계단에 한 남성이 대변 테러를 하고 가 충격을 주고 있다.
A 씨는 19일 자신의 SNS에 "경주 중앙로48번길 건물 6층 계단에 똥 싸고 가신 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멘 남성은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여자 친구와 함께 이 건물로 왔다.
이어 남성은 혼자 3층으로 올라간 뒤 마시던 핫초코를 계단에 버린 뒤 6층까지 올라가 남이 사는 집 앞에 대변을 누고, 대변 닦은 휴지를 그대로 두고 도망갔다.
A 씨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본에서 남성은 바지를 반쯤 벗고 계단 위에 쪼그려 앉아 똥 싸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성은 가방과 휴지로 보이는 소지품을 그 아래 내려놓았다. 이후 남성은 다시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A 씨는 "4층까지 상가 건물인데, 여자 친구에게는 화장실 다녀온다고 하셨냐? 주말이라 화장실 문 다 닫혀 있다"면서 "여자 친구와 지인분들이 알아봐 주시길 바란다. 심지어 싸다가 CCTV 쳐다보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한 누리꾼이 "핫초코에서 지문 채취 못 하냐"고 하자, A 씨는 "대변 발견하기 전에 (누군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다"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더럽다", "저러고 여자 친구 손 잡고 가네", "중국도 아닌데 왜 저래", "휴지는 저것밖에 안 쓴 거냐? 팬티에 똥칠했네", "너무 상식 밖이라 할 말이 없다", "차라리 여자 친구한테 급한 똥이라고 솔직히 말하고 같이 화장실 찾아가지" 등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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