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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서 드론 2000대 밤하늘 수놓는다…25일 특별공연

기존 1200대보다 많은 드론 투입해 최대 규모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 상반기 행사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5일 저녁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드론 2000대가 펼치는 특별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는 '2025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기존 공연을 뛰어넘는 규모로 기획돼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압도적인 빛의 서사시가 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3회차에 걸쳐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드론 라이트 쇼를 진행해 왔다. 이번 특별공연은 기존의 1200대 드론을 넘어 2000대 드론을 활용한 최대 규모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찬란하게 비상하는 희망'을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형상'이나 '드론으로 그린 은하수' 등 웅장하고 섬세한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드론 라이트 쇼는 뚝섬한강공원 인근이라면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로는 어쿠스틱,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는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고, 공연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반기 마지막 공연은 6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밤하늘에 펼쳐지는 첨단 기술과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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