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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포르쉐 맡겼더니 나 몰래 '질주'…4분간 신호위반에 과속[영상]

(JTBC '사건반장' 갈무리)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인천국제공항 공식 주차 대행업체에 차를 맡겼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포르쉐 차주 A 씨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해외여행을 가면서 인천국제공항 공식 주차대행업체를 통해 포르쉐 차량을 장기 주차 맡겼다.

A 씨는 귀국 전날 차량이 잘 옮겨졌는지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행 내역을 확인하자 비정상적으로 운행됐던 기록이 확인된 것.

영상에서 차주 A 씨는 "커버도 씌워놨던 건데 왜 다시 쳐져 있는 건지 모르겠고 하얀 색깔. 원래 에코 모드도 꺼져 있어야 한다"라며 업체에 확인을 요청했다.

차량 외부도 평소와 달랐다. 차 후미의 '리어윙'이 펼쳐져 있었다. A 씨는 본격적으로 차량 내부를 확인하기에 앞서 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들을 하얀색 수건으로 덮어놨지만 벗겨져 있었고, 리어윙 버튼도 활성화되어 있는 걸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인천국제공항 내부 주차장으로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차에 올라탄 직원은 출발하자마자 빠른 속도를 내고 주차장을 빠져나오자 빨간색 신호등도 무시하고 속력을 높였다.

차는 굉음을 내면서 점점 더 빠르게 달렸다. 급기야 차선도 이리저리 옮기더니 제한속도 60㎞인 도로에서 136㎞까지 속도를 높였다.

직원은 정지 신호에 멈춰 서 있는데도 일부러 가속페달을 밟아 여러 차례 굉음을 내기도 했다. 질주는 약 4분간 이어졌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 씨는 "공항 공식 주차 대행업체였고 고급 차량이라 더 조심히 운전할 거로 생각했었다. 사실 항의를 좀 했다. 돈을 받기보다 다른 사람들도 손해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후 업체에 "차를 맡기는 건 깔끔하게 돌려받기 위해서 하는 건데 저렇게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항의했다. 이에 업체는 "기사한테 경고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사과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고 토로했다. A 씨가 온라인에 남긴 글에는 이 같은 피해를 겪은 이들의 경험담이 속속 올라왔다.

A 씨는 "이럴 바에는 택시비가 더 들더라도 택시를 타는 게 낫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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