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조위 사무처장에 박진 전 인권위 사무총장 내정
이주호 권한대행 임명절차 종료…곧 공식 발표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 위원회(이태원특조위) 사무처장직에 박진 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사무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태원특조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신임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로 일하다가 수원시와 경기도에서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4·16연대 운영위원 △경찰청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 위원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인권위에서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사무총장으로 일했다.
한편 독립 조사기관인 이태원특조위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9월 13일 출범했다.
향후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이태원참사의 발생 원인과 수습, 후속 조치 등 사실관계와 책임소재의 진상을 밝히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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