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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띈 복권, 홀리듯 구매"…1등 '5억 잭팟' 당첨자 사연 눈길

설 명절을 앞둔 19일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로또복권의 경우 3등 당첨 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023.1.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설 명절을 앞둔 19일 서울 노원구 한 복권판매점 앞에 복권을 사기 위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올해부터 복권 당첨금 비과세 기준이 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로또복권의 경우 3등 당첨 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023.1.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홀리듯 구매한 복권으로 1등에 당첨된 당첨자의 후기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A 씨는 '스피또1000' 95회차 1등 5억 원에 당첨됐다.

A 씨는 "평소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 2000을 구매한다. 업무 특성상 외부 근무가 많아 구매하고 싶을 때는 주변 복권 판매점을 방문한다"라고 말했다.

평소처럼 복권 판매점에 들른 A 씨는 그날따라 유독 눈에 띄는 복권을 홀리듯 집어 들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스피또1000을 긁는데 생각지도 못한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첨된 복권을 보며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기분은 어리둥절했고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당첨이 되긴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얼떨떨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꿨던 꿈 중에 기억에 남는 게 있냐는 물음에 "기억나는 꿈은 없었고 오히려 근래에 꿈자리가 사나웠다"고 털어놨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관해서는 "예금 후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ro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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