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실신한 아빠 살린 2살 딸…무인매장 1000만원 턴 초등생[주간HIT영상]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첫 번째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아빠를 구한 두 살 딸입니다. 지난 16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앞서 5일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2세 자브는 침대에 누워있는 아빠를 흔들어 깨웠는데요. 아빠가 움직이지 않자 자브는 거실로 가서 무언가를 들고 와 아빠 입에 넣어줬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아빠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지자 약을 찾아와 먹인 건데요. SNS에 영상을 공개한 자브의 엄마는 아이가 매일 봐온 덕분에 대처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영특하다" "일평생의 효도를 다 했네" "저 상황에서 아기가 저렇게 침착하게 잘 대처하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는 모르는 행인에게 달려들어 잔인한 폭행을 저지른 40대 남성입니다. 20일 SBS는 지난 17일 강릉 교동의 한 길거리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한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행인을 갑자기 뒤쫓아 가서 발로 차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공격당한 남성이 무방비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자, 가해 남성은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수차례 걷어찼습니다. 무차별 폭행에 기절한 피해자가 정신을 차렸을 때 온몸은 이미 피투성이였고, 눈 주변 뼈에 금까지 간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는데요.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는 "나를 욕한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번째는 간 큰 꼬마 도둑들입니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경기 수원시의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벌어진 상습 절도 사건에 대해 전했는데요. CCTV 영상을 제보한 무인 가게 사장 A 씨에 따르면 매장 인근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무리가 지난 3월부터 4월에 걸쳐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찾아와 마음대로 물건을 가져갔습니다. 아이들은 약 두 달간 40~50회 찾아와 적게는 10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까지 물건을 절도해 가게에 약 천만 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히며 아직 아이들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변상을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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