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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대학, 젠더 갈등 공간 아냐…폭력 행사 용납될 수 없어"

총장 등 명의로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문' 게시
"학문의 공간인 대학을 젠더 불가침 영역으로 규정하고 폭력 행사" 주장

2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일대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래커 시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2024.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밀실 남녀공학 전환 추진' 논란으로 학생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동덕여대는 "일부 재학생과 여성단체가 우리 대학을 젠더 갈등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7일 동덕여대는 총장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이 입장문에서 "동덕여대는 젠더 갈등의 공간이 아닌 학문의 전당"이라며 "학문의 공간인 대학을 젠더의 불가침 영역으로 규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학은 이런 폭력적인 행동에 대한 단호한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전해다. 동덕여대는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에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학생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아울러 "(일부 재학생들은) 학생들의 대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체 학생인 양 '재학생 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고, 젠더 이슈를 강하게 주장하는 여성단체 등과 연계해 악의적으로 대학과 법인을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사학비리'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동덕여대는 다음 달부터 6개월간 '공학전환공론화 위원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교수, 동문, 학생, 직원으로 구성되며 결성 및 논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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