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석방 엿새째…광화문·헌재 앞은 집회, 집회, 집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앞두고 헌재 일대 매일 집회 이어져
-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엿새째인 13일 서울 광화문 및 헌법재판소 일대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겠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1500여 개 시민·노동단체가 참여 중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1만 명 규모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매일 집회를 열고 있다.
경찰에 신고한 집회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동십자로터리에서 광화문로터리, 을지로입구 등을 거쳐 다시 동십자로터리로 돌아오는 행진을 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촛불행동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송현공원 앞 인도에서 10만 명 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신고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측에서도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탄핵반대 범국민연합 집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재 인근 현대건설 앞 인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집회는 2000명 규모로 신고됐으며, 이들은 현대건설에서 창덕궁로터리를 거쳐 탑골공원 서측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헌재 인근 수운회관 앞 2개 차로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3000명 규모 집회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 1개 차로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만 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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