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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도록" 탄핵 선고 앞두고 신속대응반 8곳 운영

'집중관리기간' 부상자 발생시 인근 병원 신속 이송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자 서울 종로구 안국역 주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앞을 지키는 경찰들과 충돌 하고 있다. 박2017.3.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와 같은 인명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집중 의료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대규모 집회가 폭력 집회로 변질해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즉각 이송하고 보건소 상시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각 구청에 '도심 집회 관련 다수 환자 발생 대비 비상 대응 협조' 요청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탄핵 선고일 전후 총 3일은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종로·용산·은평·서대문·마포·영등포구·동작·중구는 각 구청 보건소에 신속대응반을 구성하도록 했다.

각 구청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집회 등 현장에서 사상자 발생 시 병원으로 환자 이송을 도울 예정이다. 주요 8개 구청은 2명씩, 이 밖의 구청은 1명씩 상시 대기 인력을 둔다.

헌법재판소가 자리한 종로구, 국회가 있는 영등포구, 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구를 비롯해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서 무력 충돌 등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취지다.

예컨대 종로구에서 발생한 환자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강북삼성병원·서울적십자병원·세란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처치를 돕는다. 마포구에서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신촌연세병원으로 이송한다. 용산구 등 구청에서는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 실시간으로 지정하는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특히 헌법재판소를 관할하는 종로구의 경우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 약 7명이 상주하는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며 부상자 치료를 돕기로 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이란 재난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 대응을 하기 위해 보건소장이 구성해 운영하는 조직이다. 재난 현장에 출동해 사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인력과 물자를 동원하는 행정 업무도 담당한다. 재난의료지원팀(DMAT)과도 협력해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앞서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뒤 헌재 주변 지지자 집회가 폭력 집회로 변질되며 시위 참여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시는 집중관리기간 인파 밀집 지역에서의 의료, 교통, 시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청 협조를 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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