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우종수 국수본부장 퇴임…경찰 계엄특수단장 후임은 백동흠 국장

국수본부장 후임은 정해지지 않아…수사국장이 직무대리 예상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지휘해 온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28일 퇴임한다. 이에 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 후임은 백동흠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맡았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우 본부장이 맡았던 경찰 특수단장 후임은 부단장이었던 백 국장이 맡게 됐다. 비상계엄 수사를 지휘하는 경찰 수장 공백은 막은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수본부장이 직접 경찰 특수단을 이끌 때보다 무게감이 떨어져 수사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가 퇴임하더라도) 특수단 수사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여태까지 모든 수사에 있어서 항상 상시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우 본부장의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관련 논의는 멈춘 상태다.

우 본부장 퇴임 시 직무대리는 경찰청 직무대리 운영 규칙에 따라 직근 하위 계급인 윤 조정관(치안감)이 맡게 돼 있지만, 윤 조정관이 기소 이후 직위해제 처분을 받으면서 김병찬 경찰청 수사국장이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 본부장은 공식 퇴임식 없이 이날 오후 국수본 경정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퇴임 인사를 나눴다.

우 본부장 퇴임사를 통해 "우리 수사경찰 구성원 모두는 편안한 승용차가 아닌, 멈추면 쓰러지고야 마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 수사경찰 구성원 모두가 국민의 무한 신뢰를 받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조금 더 힘차게 페달을 밟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tiger@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