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서울 은평경찰서는 북한산 일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은평구 진관동 삼천사 계곡에서 '봄철 유관기관 합동 산림화재 실전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엔 △은평경찰서 △은평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의용소방대 △육군 56사단 은평대대 등 유관기관 140여 명과 차량 20여 대가 참여했다.

원거리 소방용수 공급 훈련 및 고지대 거점 활용 산림 화재진압 훈련 등이 진행됐다. 은평서는 유관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 소통, 입산로 통제 및 등산객 대피, 신속한 긴급 차량 이동로 확보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문석 은평경찰서장은 "최근 연이은 전국 대형산불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산불재난 국가 위기 정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를 관할하는 경찰관서로서 산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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