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경북 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화재안전 점검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방청은 대형산불로 인해 대피소 생활 중인 이재민 안전을 위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화재 피해가 발생한 경북 지역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10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소방서와 지자체, 전기·가스 관계기관, 한국소방시설협회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임시주거시설 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상태와 이재민 화재 안전 교육, 화재 예방 순찰 등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은 여러 세대가 밀집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 및 정밀조사를 위해 11개 시도 합동으로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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