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에 경찰버스 유리창 깬 2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尹 파면 소식에 곤봉으로 유리창 파손…현행범 체포
경찰, 전날 구속영장 신청…오늘 영장심사 후 발부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날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깬 20대 남성이 6일 구속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염혜수 판사는 이날 오후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깨부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군복 차림에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유리창을 부수는 데 사용한 곤봉은 경찰이 압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5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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