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면 치명적"…서울서 이륜차 법규위반 4주간 4167건 단속
신호 위반 1049건, 안전모 미착용 962건, 보도 통행 133건 단속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4주간 이륜차 특별단속을 진행해 법규 위반 4167건을 단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이륜차 운행이 늘어 관련 법규 위반 건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사고가 났을 때 피해가 큰 법규 위반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
이에 따라 △신호 위반 1049건 △안전모 미착용 962건 △보도 통행 133건 등을 단속했으며, 캠코더를 이용한 영상단속으로도 615건을 단속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륜차 특별단속을 수시로 진행하고, 서울시 및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튜닝 △번호판 가림 △난폭운전 등 교통범죄에 대한 합동단속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사고는 발생하면 피해가 치명적이기 때문에 평소에 법규를 지켜서 안전운전하는 문화를 정착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속 외에도 고령운전자, 배달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생활밀착형 교육·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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