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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니어 방한…강남 호텔 인근 경찰 기동대 배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부인 한지희 씨가 워싱턴에서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 2025.1.21/뉴스1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경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묵는 호텔 인근에 기동대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트럼프 주니어는 전용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해 1박 2일 방한 일정에 돌입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인영으로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찰은 트럼프 주니어가 하룻밤 묵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에 1개 기동대 60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신변보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이 호텔 앞에선 신자유연대가 트럼프 주니어 환영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경찰 기동대는 집회 관리도 할 예정이다.

경찰은 반대 측 단체가 트럼프 주니어의 호텔 출입시 기습시위를 할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pej86@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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