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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4' 보수·진보 집회…'김문수 후보 취소' 한목소리 비판

대선 전 마지막 광화문 대국본 집회…김문수 후보 취소 비판
비상행동도 "짜고 치는 고스톱"…李 파기환송 판결 지적도

10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5.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대통령 선거 24일 전인 1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선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수·진보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각기 다른 목소리를 냈던 이들은 국민의힘의 김문수 대통령 후보 취소 사태를 놓고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매주 주말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어온 대국본의 집회는 대선을 앞두고 이날이 마지막이다.

대국본은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를 입당시켜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을 향해 "완전 불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연단에 올라 "멀쩡하게 뽑아놓은 저 김문수를 아웃시켜 버리고 바깥에 있던 한덕수를 지금 영입시켰다"며 "이건 완전 불법"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해 온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 재구속!' '사법난동 대선개입 조희대 대법원 박살내자' 등의 손피켓을 들고 집회를 이어나갔다.

10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사회대개혁비상행동,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시민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5.1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비상행동 집회에서도 국민의힘이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 것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왔다.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연단에 올라 "새벽 3시 10분 한덕수가 국힘당에 입당했고 한 시간의 후보 등록 기간 등록한 사람은 한덕수 한 사람뿐이었다. 너무 수준 미달의 저질 코미디 아니냐"며 "짜고 치는 고스톱도 유분수지 이럴 수 있냐"고 지적했다. 그는 "대놓고 유권자들을 능멸하는 작태"라고 덧붙였다.

대법원이 있는 서초동에선 촛불행동이 이날 오후 4시 서초역 7번 출구에서 집회를 열고 이 후보의 파기환송 판결에서 유죄 취지로 판단한 대법관 10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구본기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대법원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으로 대선 개입을 시도했지만 우리 국민들은 희대의 사법 쿠데타를 진압했다"며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조희대와 법비 10명을 기필코 처벌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탄핵 반대 집회를 벌여온 벨라도 등 보수 유튜버가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윤 어게인' '이재명 구속' 등을 연호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공원 앞에서 '5·10 공무원 기본권·생존권 쟁취 총력 투쟁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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