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책이 왜 서울대에"…삼단봉 난동 40대 구속 송치
공공장소 흉기소지 등 혐의…현행범 체포 뒤 구속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증한 도서가 있는 서울대 도서관에서 삼단봉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9일 특수협박·특수폭행·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 15분쯤 서울 관악구 서울대 중앙도서관 '시진핑 기증 도서 자료실'에 들어가 "시진핑 자료실이 왜 서울대에 있냐"고 외치며 삼단봉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휘두른 흉기로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훼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지난 4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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