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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 주말 쪼개진 서초동…"다시 구속해야" vs "지켜내야"

촛불행동, 교대역 인근서 집회 "압도적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해야"
서울중앙지검 서문 근처서 보수 집회…일부 참가자 삭발식

1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9번 출구 인근 3개 차로에서 '사법부 규탄' 집회를 열리고 있는 모습. 2025.05.17/뉴스1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 힘을 전격 탈당한 1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 집회가 열렸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9번 출구 인근 3개 차로에서 '사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오후 5시 40분 기준 집회에는 12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다시 구속하라" "압도적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라" "룸살롱 접대 지귀연을 파면하고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무대에 오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소식에 대해 "오늘 황당한 뉴스를 접했다"며 "아직도 출당도 안 하고 징계도 안 했는지 참으로 정신없는 당이라는 생각에 황당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바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본인과 김건희 여사의 사면일 것"이라면서 "야당이 될 국민의힘과 당권을 잡을지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적어도 미움을 덜 받아야겠다, 걸림돌이 덜 돼야겠다는 마음에 탈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서문 좌측 3개 차로에서는 오후 2시부터 보수 성향 유튜버 안정권 벨라도 대표의 주최로 '윤 전 대통령 응원' 집회가 열렸다. 경찰 비공식 추산 오후 5시 40분 기준 집회에는 3000~3500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온리 윤'(ONLY YOON) '윤 어게인'(YOON AGAIN) 등이 적힌 티셔츠를 착용하거나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무대에 오른 한 청년은 윤 전 대통령이 탈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공유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선 일부 참가자가 삭발식을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사법부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 건너편에도 지지자 3~4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었다.

자신을 조계종 승려라고 소개한 50대 남성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소식에 "결국 제일 좋은 것은 (탈당을) 안 하시는 건데,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희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주최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가 열렸다. 다만 전 목사는 이날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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