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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강남역 살인사건 9주기 추모집회

강남역 10번출구 인근서 진행…다이-인 퍼포먼스
"여성 폭력 책임져라…단결한 여성은 절대 지지 않는다" 구호도

17일 오후 6시부터 95개 여성시민단체가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9주기 추모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17/뉴스1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강남역 살인사건' 9주기인 17일 여성들이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모여 추모집회를 열었다.

젠더폭력 해결 페미니스트 연대 등 95개 여성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9주기 추모행동'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우비와 우산을 쓴 참가자들은 "여성 폭력 정치가 책임져라", "단결한 여성은 절대 지지 않는다" 등 구호를 외쳤다.

또 여성 폭력 다이-인(Die-in·거리 등에 죽은 듯이 눕는 시위 방식) 퍼포먼스를 한 뒤 연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 교육센터장은 "9년 동안 여성 폭력의 심각성은 세상에 많이 알려졌지만, 한편으로는 여성들의 투쟁을 막으려는 백래시가 일어났고 페미니스트라는 것만으로도 공격받는 일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나연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운영위원은 "우리의 추모는 눈물이 아닌 투쟁"이라며 "더 이상 단 한명의 여성도 잃지 않는 다시 만들 세계를 위해 우리는 계속 모이고 더욱 큰 소리로 외치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지금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여성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 눕고, '여성 폭력을 책임질 대통령에게 투표할' 사람들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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