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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2명 사상' 목동 깨비시장 보완수사 마쳐…의사 소견 검찰 통보

"기존 송치 의견에 영향 없어…3명 중상해 의사 소견 회신"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 차량이 돌진해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8분에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 후문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11명이다. 이중 4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4.12.3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서울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보완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결과를 통보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 모 씨(74·남)에 대한 보완 수사 결과를 이번주 초 서울남부지검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중상자 3명의 중상해 해당 여부에 대한 의사 소견(해당 없음) 등을 회신받아 통보했다"며 "기타 몇 가지 사실관계 확인 사항은 수사 및 기소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표가 곤란함을 양해 바라며 기존 경찰 송치 의견에는 영향 없다"고 밝혔다.

양천경찰서는 지난 2월 14일 김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성민)는 같은 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김 씨가 낸 사고로 10명이 넘게 다치고, 사망자도 있어 면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검정 에쿠스 차량을 몰고 목동 깨비시장으로 돌진, 행인과 상인 등 12명을 쳤다. 그 결과 4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김 씨는 평소 차량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월 2회가량 사고 차량을 운행해 왔고, 사고 당일에도 주거지에서 나와 특별한 행선지 없이 약 2시간가량 차량 운행 후 귀가 중이었다.

사고 당시 현장 폐쇄회로(CC) TV 및 감정 결과, 김 씨는 시간당 제한속도 30㎞인 깨비시장 부근 내리막 도로를 약 60㎞ 속도로 내려오다 우측에서 정차 후 출발 중이던 마을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70㎞로 속도를 올렸다.

김 씨는 주거지 방향으로 좌회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 시장 내 과일 상점과 충돌 직전에야 제동을 걸었으나, 그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충돌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충돌 직전 김 씨 차량의 속도는 76.5㎞로 조사됐다.

sinjenny97@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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