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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발 마약·인신매매 막아라"…경찰청,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와 맞손

경찰청-UNODC 업무협약 체결…초국경 조직범죄 공동대응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과 캔디스 웰치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이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국경 조직 범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은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 인신매매 등 초국경 조직범죄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비엔나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 겸임)과 캔디스 웰치 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놓고 경찰청은 UNODC와 협력 관계를 처음으로 공식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 전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사기 및 감금 사건 등에 대응해 공동대응 프로젝트와 마약 수사 분야 경찰 전문가 파견 등을 추진하는 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3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91회 인터폴 총회 기간 중 경찰청장과 UNODC 사무총장 간의 양자 회담을 계기로 물꼬를 텄다. 당시 양 기관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준형 국제협력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찰청과 UNODC 간 국제공조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경찰청은 마약과 인신매매 등 초국경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제적 치안 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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