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오메가엑스 멤버 강제추행 혐의' 전 소속사 이사 검찰 송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멤버 11명 중 7명에게 고소 당해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아이돌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7일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A 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회사 대표의 아내이기도 한 A 씨는 오메가엑스 멤버 6명을 강제추행(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23년 8월 멤버 총 11명 중 7명에게 고소당했다. 고소장에는 A 씨가 2022년 해외 투어 이동 경유지 및 서울 성동구 소재 전 소속사 회의실 등에서 일부 멤버들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 씨는 오히려 자신이 오메가엑스 멤버 휘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해 해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휘찬 역시 A 씨를 강제추행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이를 불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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