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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복무 의혹' 위너 송민호 '근무 태만 방조' 관리자 송치(종합)

송민호 '병역법 위반' 혐의…경찰, 22일 불구속 송치

위너 송민호가 6일 서울 강남구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열린 루이비통과 쿠사마 야요이와의 협업 기념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김민수 기자 = 경찰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 씨와 근무 태만 사실을 알고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이 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송 씨와 병역법 위반 방조 혐의를 받는 이 씨를 전날(22일) 불구속 송치했다.

송 씨는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민원 응대 등 주요 업무에서 제외됐다는 증언이 나오는 등 근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이 씨는 송 씨의 근무 태만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뒤 한 달 만에 송 씨도 같은 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송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고 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 씨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서 압수수색, 통신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강 수사 중이라며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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