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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영하권 추위…"대기 건조해 산불 주의해야"[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7~4도, 낮 최고 기온 6~11도
강원·경북·부산·일부 수도권 지역 대기 건조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7회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화요일인 10일에는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7~4도로 전날(-10.6~1.4도)보다는 조금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6~11도로 예상된다.

특히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9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로 예상된다.

아울러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강원 영서 남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부산, 울산에는 이날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강원 영서, 경상권, 일부 수도권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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