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눈이 '펑펑'…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에 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
서울 동북권 한파경보 유지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송원영 김명섭 박정호 허경 장수영 김성진 =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 일부 지역에 6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짧은 시간 급격히 눈이 쌓이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나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리는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대설주의보 발효를 앞둔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 자치구, 유관기관 등의 인력 4천926명과 제설장비 1천318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경기에는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광주, 양평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충남에도 아산,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홍성, 청양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후 4시30분을 기해서는 강원 일부 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부터 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8㎝(많은 곳 강원남부내륙·산지 10㎝ 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5~10㎝(많은 곳 충남남부·충북남부 15㎝ 이상)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며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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