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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경북·충북 대설특보…항공기 결항·주민 13명 대피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강원 지역을 비롯해 경기, 경북, 충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전국에 뱃길과 하늘길이 막히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김포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

목포~홍도, 녹동, 제주를 포함한 8개 항로 여객선 77척 운항도 멈췄다.

국립공원 12개의 213개 이동 구간은 통제 중이다. 강원과 충북 지역 도로 7개소도 통제됐다.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이날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차량 고립 구조 3건, 교통사고 구급 8건을 포함해 구조·구급 18건을 수행했다.

전날 오후 8시 45분쯤에는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11세대 13명을 쌍전 2리 경로당으로 사전 대피 조치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전라·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중대본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며 길게는 오는 5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시간 신적설량(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강원 고성 48.7㎝ △강원 속초 29.9㎝ △강원 인제 28.3㎝ △경북 울진 22.0㎝ △경북 영양 13.2㎝ △충북 제천 11.4㎝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2시를 기점으로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연휴 기간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연휴 이후에도 눈이 예상됨에 따라 출·퇴근길과 등굣길 제설을 실시하고 보행로 등 제설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고 본부장은 "연휴 기간 내리는 강설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대본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며 "국민께서도 대설 대비 행동 요령에 따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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