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자고 일어나니 '3월 겨울왕국'…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
전국 대부분 '큰 눈'…중대본 1단계
- 황기선 기자, 박지혜 기자, 이재명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박지혜 이재명 김도우 기자 = 18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3㎝의 '눈폭탄'이 예보되면서 전날 밤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서는 대설특보 기록이 체계화된 1999년 이후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다.
대설로 인해 하늘길도 일부 끊겼다. 김포와 제주에서 항공기 2편이 결항되고 전북과 강원 등에서 도로 7개소가 통제됐다.
목포~홍도, 백령~인천 등 53항로 66척의 여객선도 운항을 멈췄다. 북한산과 지리산 등 15개 공원 369개소 국립공원으로의 진입도 통제 중이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내륙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다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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