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깨나 산불 조심"…건조하고 흐린 주말, 오후 '비'[오늘날씨]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까지 전국에 비 예보
아침 기온 5~13도·낮 최고 15~23도…대체로 건조
-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토요일인 12일에는 대체로 건조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부터 밤까지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30㎜ 내외 △강원내륙·산지 5~2-㎜ 내외 △강원 동해안 5~10㎜ 미만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 5~30㎜ 내외 △광주·전남 5~3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5~3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전·충북·대구(군위 제외)·경북내륙·제주도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화기 사용 및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는 이날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체되겠다.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5~13도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높겠다. 낮 최고 기온은 15~23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9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0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2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이어 경기내륙·전남내륙·경남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밤부터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황토고원에서 발원된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 수도권·충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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