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화요일인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주도는 시간당 20~3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축대나 옹벽 붕괴, 산지 및 절개지에서의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50㎜ △강원도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10~40㎜ △광주·전남 20~60㎜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30~80㎜ △제주도 북부 20~60㎜ 등이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겠고, 낮부터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가 되겠다.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새벽 6시 사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일부 지역에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 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 앞바다, 서해 중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를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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