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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20㎜ 봄비, 강원은 '건조'…남해안·제주 강풍 주의 [내일날씨]

아침 최저 7~13도·낮 최고 13~20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비가 내린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한 시민들이 수건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5.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3일, 새벽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20㎜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엔 오전 0~6시에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오전 3~6시엔 남부지방, 낮 12시~오후 6시엔 제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에 5㎜ 내외, 충청권 5~10㎜, 전라권 5~2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 5~10㎜, 제주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남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산지 시속 7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 7~13도, 낮 최고 13~20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질 수 있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겠다.

강원권 중 비가 적게 내리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 먼바다에 시속 30~55㎞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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