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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우주의보 오후 8시부터 해제…올해 가장 강한 비

일강수 51.3㎜…오후 한때 시간당 14.2㎜ 내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5.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동남권을 제외하고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16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20분 발표한 서울 동북·서북권 호우주의보와 오후 5시 내린 서울 서남권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경기도 남양주(호우경보)와 강원 홍천, 전남 여수·광양(호우주의보)에 내려진 호우특보도 해제되면서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경남 하동·통영·거제·고성·남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수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오리라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에 내린 일강수량은 51.3㎜로 집계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렸던 한때 서울에는 시간당 14.2㎜가 내리면서 올해 들어 가장 강한 비로 기록됐다. 5월 강수로는 2021년 이후 가장 강했다.

오는 17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5㎜ 미만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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