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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녹인 사랑의온도탑 108.6도 마무리…모금액 4886억 '역대 최고'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마직막 날인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나눔온도 105.8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희망 2025 나눔캠페인' 마직막 날인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나눔온도 105.8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5.1.3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범국민 연말연시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총 4886억 원을 모으며 3일 성료했다.

지난해 12월 1일~1월 31일 사이 사랑의온도탑은 108.6도를 기록했다. 고금리·고물가로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캠페인 44일 차에 100도를 돌파해 지난 캠페인보다 하루 더 빨리 끓어올랐다.

총모금액은 4886억 원으로, 당초 목표액이었던 4497억 원에서 389억 원이 더 모였다. 역대 연말연시 희망 나눔 캠페인 모금액 중 최고액이다.

전년도 캠페인과 비교하면 개인 기부금은 늘고, 법인 기부금은 줄었다. 올해 개인 기부금은 1320억 원(26.8%), 법인 기부금은 3576억 원(73.2%)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개인 기부금은 1138억 원(23.3%), 법인 기부금은 3742억 원(76.7%)이었다. 이는 지역 경기 침체로 기부 법인 수가 감소한 결과로 분석됐다.

2024년 연간모금액은 총 847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개인 기부금은 2540억 원(30%), 법인 기부금은 5936억 원(70%)이었으며, 지난해보다 2.1%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많은 국민의 참여 속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상자 유가족을 위한 피해지원 특별모금에도 총 34억여 원의 성금이 기부됐다.

기부 위축으로 기부 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비현금성 자산기부가 확대됐고, 유산기부가 활성화된 덕분에 고액 모금이 100억여 원 증액됐다. 또 주요 금융그룹 등의 기부가 늘어나 법인모금이 증가했다.

모금액은 향후 △신 사회문제 대응 지원 △사회안전망 지원 △지역사회 돌봄 지원 △교육·자립 역량 강화 지원 등 4대 분야에 사용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연중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며 불확실성이 높은 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주변을 돌아보는 국민 여러분과 기업들이 있었기에 나눔 온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생할 안정 지원부터 청소년 중독 문제, 고령화 문제와 같은 신 사회문제 지원까지 대한민국 대표 나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2025 나눔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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