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시선에서 정책 발굴"…여가부, 21회 청소년위원 모집
9~24세 청소년 지원 가능…청소년참여포털 누리집 통해 신청
올해 정책 영역은 대국민 투표로 선정…4월 출범식 개최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안할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
여가부는 이달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제21회 청소년특별회의에 참여할 청소년위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정책제안에 관심이 있는 9세~24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특별회의 위원에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청소년참여포털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개별 신청하면 된다.
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청소년이 청소년 분야 전문가와 함께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고 점검하는 회의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20회 청소년특별회의에서는 '청소년 자기주도형 직업탐색 환경 구축' 및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역기능 통합지원 시스템 기능 확대' 등 총 24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22개의 과제를 정부 정책에 반영(91.7%)했다.
올해 특별회의 정책영역(주제)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투표는 특별회의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청소년 위원들은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대토론회, 지역회의, 정책 발굴 공동연수(워크숍), 본회의 등을 열고 정부 부처에 건의할 청소년 관련 정책을 발굴해 최종 제안한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필요한 정책을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기구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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