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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탄생 예감…삼성 배찬승 "목표는 필승조와 신인왕"

스프링캠프서 150㎞대 강속구 뿌리며 눈도장

삼성 루키 배찬승.2025.3.5/뉴스1 ⓒ News1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스프링캠프에서 150㎞가 넘는 강속구를 뽐내며 눈도장을 찍은 삼성 라이온즈 루키 배찬승(19)이 데뷔 시즌을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쟁쟁한 동기들과 경쟁에서 승리해 당당히 신인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배찬승은 최근 스프링캠프를 마친 삼성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훈련과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묵직한 구위와 배짱있는 투구가 단연 돋보였다.

캠프 초반부터 150㎞의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은 배찬승은 지난달 중순 자체 평가전에서 공 8개로 삼자범퇴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일본프로야구(NBP) 강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잠재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청백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배찬승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도 최고 구속 152㎞의 강속구를 던지며 탈삼진 3개로 1이닝을 끝냈다. 청백전 포함 캠프에서 4경기에 등판해 4이닝 무실점 성적을 남겼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배찬승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지금 구위라면 필승조도 가능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배찬승은 "다치지 않고 캠프를 마쳐서 좋다"며 "어떤 상황에서든 만점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70~8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그럼에도 좋은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를 마친 시점에서 배찬승은 올해를 빛낼 슈퍼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캠프를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주목받을 줄 몰랐다. 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루키답지 않은 근육질의 체형을 자랑하는 배찬승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지금 몸 상태가 좋아 유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탄탄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150㎞의 강속구는 배찬승의 최대 무기다. 그는 "힘이 없으면 150㎞를 못 던질 거라는 생각에 힘을 기르는 데 집중했고, 이후 유연성을 기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배찬승은 왼손 타자보다 오른손 타자를 상대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스트라이크 비중을 높이겠다고 했다.

배찬승은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볼이 많았다. 스트라이크 비중을 높여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배찬승(대구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배찬승은 8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서 최종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면 필승조의 한 축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그는 "긴장이 더 많이 될 것 같지만 시범경기에서도 최대한 즐기면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배찬승은 올해 목표에 대해 주저 없이 '필승조 진입'과 '신인왕'을 꼽았다.

올해에는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정우주, 권민규(이상 한화 이글스), 김영우(LG 트윈스) 등 뛰어난 신인들이 많아 신인왕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배찬승은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붙어봐야 안다.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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