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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쾅' 한화 새 외인 폰세, 첫 시범경기 4이닝 4K 무실점 호투

7개 구종으로 SSG 요리…위기 관리 능력도
메이저리그와 일본 거쳐 한국 무대 입성

한화 외국인 투수 폰세.(한화 이글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시범 경기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했다.

폰세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KBO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총 16명의 타자를 상대한 폰세는 총 63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3.4%(63구 중 40개)를 기록했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 점도 돋보였다. 포심(27개), 투심(8개), 커터(2개) 등 패스트볼 계열부터 커브(10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10개), 포크볼(1개)까지 고루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고, 평균 구속도 148㎞가 나오는 등 파이어볼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폰세는 올해 신구장에서 가을 야구 진출을 목표로 한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외인 투수다. 장신(198㎝)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인데 다양한 구종과 준수한 제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2020년과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며 2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했고, 2022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로 이적해 니혼햄 파이터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한 폰세는 이날 KBO리그 비공식 데뷔전에서도 정예 멤버로 나선 SSG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정규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1회 최지훈, 정준재, 최정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한 폰세는 2회 아웃카운트 2개를 먼저 잡은 뒤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고명준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았다. 선두 타자 이지영에게 안타, 박지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1, 2루에 몰렸으나 최지훈과 정준재를 연속 삼진 처리했고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최정을 상대하는 과정에서는 피치 클록을 위반하기도 했다.

폰세는 4회에도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유섬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에레디아를 2루에서 잡아냈고, 박성한을 병살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선두타자 고명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한화 벤치는 폰세를 내리고 정우주를 투입했다. 정우주와 권민규가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폰세는 자책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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