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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 구승민이 돌아왔다…'시속 148㎞'까지 구속 회복

2군서 한달간 재정비 마치고 29일 1군 복귀

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구승민(35)이 재정비를 마치고 한 달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28일) 박진형이 말소돼 1군 엔트리 한자리가 비었는데, 구승민에게 콜업 기회가 주어졌다.

2013년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은 구승민은 KBO리그 통산 449경기 28승 30패 5세이브 121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한 거인 군단의 핵심 필승조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에는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해 2+2년 최대 21억 원 조건으로 롯데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좀처럼 구속이 오르지 않으면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구승민은 3월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고, 나흘 뒤 2군행을 통보받았다.

구위가 떨어지고 제구도 흔들린 만큼 2군에서 재정비를 하라는 의미였다.

구승민은 2군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며 반등했다.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가 2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140㎞ 초반에 그쳤던 구속도 최고 148㎞까지 끌어올렸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구단 관계자와 인시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승민이 좋았을 때는 최고 150㎞의 빠른 공을 던졌다. 시즌 초반보다 구속이 빨라졌기 때문에 1군에 합류시켰다. 현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40㎞ 후반까지 구속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1군에서 구속, 포크볼 각도 등을 한 번 살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승민의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른손 불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선발 투수 바로 뒤에 붙어 나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현재 불펜 투수 중 (셋업맨) 정철원과 (마무리) 김원중만 역할이 정해졌다. 나머지 투수는 상황에 따라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9연전을 펼쳐야 한다. 어느 팀이나 선발 투수 5명으로 9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아 임시 선발 투수 1~2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 역시 임시 6선발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번 9연전 중간에 임시 선발 투수 한 명을 활용해야 한다. 1군 불펜 자원 중 한 명, 또는 2군 선발 투수의 콜업 등 방안이 있는데 (누구를 임시 선발 투수로 내세울지)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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