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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1999' 파죽지세 한화, 26년 만에 10연승 도전

KS 우승했던 1999년 이후 21세기 첫 10연승 눈앞
9일 최하위 키움 상대…FA 이적생 엄상백 선발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하며 9연승, 단독 선두가 되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비상하는 독수리'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10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 7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6으로 꺾고 9연승에 성공했다. 한화가 9연승을 달성한 건 지난 2005년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지난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달렸던 한화는 그보다 더 나아간 9연승을 완성했고 이제 10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파죽지세 한화는 개막부터 쭉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LG 트윈스를 끌어내리고 단독 1위까지 올라섰다.

8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한화는 21세기 첫 10연승을 겨냥한다.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 팬들이 9연승을 앞두고 환호하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화의 최근 10연승은 2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9월 24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0월 5일 삼성전까지 10연승을 거뒀다.

그해 한화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우승은 여전히 한화의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남아있다.

한화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전에서 승리하면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한다. 전국에 비 예보가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화의 10연승 도전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 문동주가 6회초 무사 1,2루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화의 9연승에는 마운드가 큰 역할을 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불펜의 부담을 줄였다. 리그 최강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는 나란히 7이닝씩 던졌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부족할 때도 마운드가 버텨준 덕에 차곡차곡 승리할 수 있었다.

날씨도 한화를 도왔다. 5월 1일과 3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투타 모두 체력을 비축했고, 9연전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이 투구하고 있다. 2025.4.1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10연승 도전의 선봉장은 프리에이전트(FA) 이적생 엄상백이다.

이적 후 첫 세 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떠안았던 엄상백은 지난달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뒤 안정을 찾았다.

4월 25일 KT 위즈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한 엄상백은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달 12일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설욕전이자 팀의 10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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