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구름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고척돔은 1만6000석의 좌석이 가득 들어차 매진을 이뤘다. 지난 9일부터 3연전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인 한화는 최근 14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홈과 원정을 망라한 기록으로, 이 기간 홈 경기는 8경기, 원정 경기는 부산(롯데) 1경기, 광주(KIA) 2경기, 고척(키움) 3경기 등 총 6경기였다.

14경기 연속 매진은 KBO리그 역대 타이기록이다. '전국구' 인기 팀 KIA 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 9월 7일 광주 키움전부터 같은 달 30일 광주 NC전까지 1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26년 만의 10연승, 33년 만의 11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이날 경기도 4회 현재까지 1-0으로 앞서고 있다.

13일 경기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로, 평일이긴 하나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 경기도 매진을 이뤄 신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키움의 홈구장인 고척돔은 이날 매진으로 지난 1일 롯데전부터 7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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