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열풍' 프로야구, 역대 최소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
종전 기록 2012년의 255경기 가볍게 뛰어 넘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지난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달성했던 프로야구가 올 시즌에는 더욱 가파른 페이스로 관중을 끌어모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총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총 8만9654명이 입장, 시즌 누적 400만 629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KT-LG)은 2만3029명, 사직(삼성-롯데)은 2만2669명, 광주(두산-KIA)는 2만500명, 대전(SSG-한화)은 1만7000명, 울산(키움-NC)은 6456명이 각각 입장했다. 사직, 광주, 대전은 매진이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는 23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소 경기에 기록한 것으로, 종전 기록인 255경기(2012시즌)를 가볍게 뛰어넘은 것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419명이다. 전날(17일)은 5개 구장 전부 더블헤더가 열려 10경기에서 16만5276명이 입장,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돌풍의 팀' 한화는 올 시즌 홈 25경기 중 22차례나 매진을 달성했고, 이날 18경기 연속 홈 매진으로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한화는 현재 홈, 원정 2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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