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의 참가선수 명단이 20일 확정됐다.

한화는 내달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함께 '2025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프로야구 등용문으로서 역할도 해내고 있다. 1회 대회 참가자 중 총 38명(고교 20명·대학 18명), 2회 대회 참가자 중 총 31명(고교 23명·대학 8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지난 1, 2회 대회 참가 드래프트 대상자의 프로 진출 비율이 79.3％에 이른다.

고교 올스타의 경우 1회 대회 졸업학년 21명 중 20명, 2회 대회는 졸업학년 23명 전원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올스타 중에서는 육성 선수로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사례가 늘어나 대학 야구의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대학 선수들의 기량을 재평가 받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대학일반부 국가대표팀 손동일 감독(원광대)과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 석수철 감독(군산상일고)이 각각 대학 올스타와 고교 올스타의 지휘봉을 잡는다. 두 감독은 5명의 코치와 함께 올스타팀을 지도한다.

선수는 양 팀 각 24명씩 선발됐다. 투수 10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씩이다. 부산고 2학년 외야수 하현승, 중앙대 1학년 내야수 임승호, 부산과학기술대 1학년 포수 권희재 등 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대학의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에서 승부치기로 진행한다. 선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투수의 투구 수는 최대 45구로 제한된다. 5회말 종료 후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해 예선과 결선 모두 7아웃제로 승부를 가린다.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가 부담한다.

이번 대회는 이글스TV가 자체 생중계한다.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선다.

◇대학팀 명단

△감독 = 손동일(원광대) 대학일반부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 고천주(송원대), 김지훈(고려대), 서한규(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신경현(경남대), 이선우(한일장신대)

△투수 = 김상범(송원대), 김영준(성균관대), 박정민(한일장신대), 윤성환(연세대), 정다훈(성균관대), 서준오(한양대), 어윤성(동원과학기술대), 정튼튼(고려대), 정호성(경희대), 이호진(동원대)

△포수 = 김민범(동아대), 박치성(경희대), 권희재(부산과학기술대)

△내야수 = 김호범(한일장신대), 안재연(고려대), 임상우(단국대), 최유빈(경성대), 송승윤(대덕대), 임승호(중앙대)

△외야수 = 김동휘(송원대), 박문순(단국대), 왕준석(동아대), 엄지민(동의과학대), 조세익(동원과학기술대)

◇고교팀 명단

△감독 = 석수철(군산상일고) U-18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

△코치 = 김동수(서울고), 오주상(공주고), 정진(순천효천고), 하지호(신일고), 김상현(용인시야구단)

△투수 = 김민준(대구고), 김태언(세광고), 문서준(장충고), 박준현(북일고), 박지성(서울고), 신동건(동산고), 경기항공고(양우진), 신상연(경남고), 강건우(북일고), 최요한(용인시야구단)

△포수 = 강민기(부산고), 이연우(서울컨벤션고), 이희성(원주고)

△내야수 = 권현규(경북고), 김건휘(충암고), 김지석(인천고), 박한결(전주고), 신재인(유신고), 최재영(휘문고)

△외야수 = 김주오(마산용마고), 안지원(부산고), 오재원(유신고), 이홍희(공주고), 하현승(부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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