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홍창기, 무릎 인대 파열 수술대로…"최대 5개월 재활"
지난 13일 키움전서 수비 도중 부상…22일 수술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LG 구단은 20일 "홍창기가 금일 정밀 재검진 결과 좌측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2일 수술 예정이고 재활 기간은 약 4~5개월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초 수비 도중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홍창기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왼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당시 구단은 일주일 후 재검진 결과를 본 뒤 구체적인 재활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홍창기는 재활이 정상적으로 진행돼도 빨라야 포스트시즌 기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홍창기는 부상 전까지 38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홈런 15타점 2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다.
5월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0경기에서 0.368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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