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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무릎 인대 파열 수술대로…"최대 5개월 재활"

지난 13일 키움전서 수비 도중 부상…22일 수술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LG 홍창기가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LG 구단은 20일 "홍창기가 금일 정밀 재검진 결과 좌측 무릎 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22일 수술 예정이고 재활 기간은 약 4~5개월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초 수비 도중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홍창기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진 결과 왼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당시 구단은 일주일 후 재검진 결과를 본 뒤 구체적인 재활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홍창기는 재활이 정상적으로 진행돼도 빨라야 포스트시즌 기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홍창기는 부상 전까지 38경기에 나서 타율 0.269, 1홈런 15타점 2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다.

5월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0경기에서 0.368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었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시즌 아웃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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