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6이닝 8K 무실점' SSG, 두산 5연패 빠트리고 4연승 질주
9-1 대승…최지훈 3안타-정준재 2안타 2타점 활약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에 9-1로 크게 이겼다.
17일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2차전부터 내리 4경기에서 승리한 SSG는 24승 1무 22패로 단독 4위 자리를 유지했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정준재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19승 2무 26패)에 머물렀다.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한 루키 최민석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SSG는 2회초에 대거 3점을 뽑아 기세를 높였다.
2사 후 볼넷 두 개로 만든 찬스에서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조형우의 타석 때 안상현과 정준재의 이중도루로 추가점을 뽑았다.
조형우의 내야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최지훈의 빠른 타구가 두산 1루수 양석환이 잡지 못해 3-0으로 벌렸다. 공식 기록은 양석환의 포구 실책.
SSG는 5회초 가동된 두산 불펜을 두들겨 4점을 추가했다.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의 밀어내기 사구와 최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안상현의 내야 땅볼로 2사 1, 3루가 됐고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7점 차를 만들었다.
SSG는 8회초 한유섬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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