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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위 추락' KIA 잡고 승률 5할 회복…LG-롯데는 무승부(종합)

KIA 우익수 최원준, 치명적 실책 후 문책성 교체
NC는 한화 잡고 전날 패배 설욕…삼성도 키움 제압

21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3대1로 승리한 kt의 이강철 감독이 시즌 3승을 달성한 고영표를 격려하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잡고 승률 5할을 회복했다. 우익수 최원준의 치명적 실책 여파로 2연패를 당한 KIA는 8위로 추락했다.

KT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날(20일) KIA를 5-3으로 꺾은 KT는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또한 23승 3무 23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1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또한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21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선발 고영표가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T는 1회말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평범한 외야 뜬공 때 상대 우익수 최원준의 안일한 수비로 행운의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1타점 2루타를 때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최원준을 빼고 김호령을 투입,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다.

KIA가 3회초 1사 3루에서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KT는 6회말 2사 1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2루타를 쳐 승부를 갔다.

21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더그아웃 선수들이 9회초 굳은 표정을 지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5.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2승 24패가 된 KIA는 공동 5위에서 8위로 미끄러졌다.

KIA에 부상 악재도 찾아왔다. 주전 내야수 김선빈은 종아리 통증을 느껴 3회말 수비 시작과 함께 홍종표와 교체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와 7-7로 비겼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LG-롯데, 3시간 56분 난타전 끝에 비겨

1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3시간 56분 동안 연장 11회 접전을 펼친 끝에 7-7로 비겼다.

두 팀은 홈런 4개 포함 안타 28개와 사사구 12개를 주고받으며 혈투를 벌였는데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시즌 첫 무승부를 거둔 LG는 31승 1무 16패를 기록, NC 다이노스에 덜미가 잡힌 2위 한화 이글스(29승 19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역대 12번째 정규시즌 통산 600승까지 1승만 남겨둔 염경엽 LG 감독은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롯데는 28승 3무 19패로 3위를 유지했다.

LG는 이영빈과 김현수의 솔로포를 앞세워 2회초까지 3-0으로 앞섰지만, 롯데도 2회말 윤동희의 적시타와 정보근의 2루타가 터져 2점을 만회했다.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왼쪽)이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홈 경기에서 8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흐름을 바꾼 롯데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병살타를 때렸지만 3루 주자 나승엽이 홈으로 들어와 3-3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장두성이 적시타를 때려 4-3으로 뒤집었다.

이후 한 점씩을 주고받은 뒤 LG는 6회초 이영빈의 솔로포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는 LG가 전세를 뒤집었다. 7회초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

롯데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1루에서 고승민이 김진성의 포크볼을 공략해 7-7 동점을 만드는 투런포를 날렸다.

두 팀은 이후 공방을 펼쳤지만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마쳤다.

NC 다이노스 박건우는 2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KBO리그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 제공)

◇NC, '독수리 징크스' 탈출

NC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진 홈 경기에서 한화에 5-2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한화 상대 4연패를 끊은 NC는 6위(21승 1무 22패)로 한 계단 상승했다.

NC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3루에서 하주석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전열을 재정비한 NC는 4회말에 박민우와 박건우의 연속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5회말 김주원과 박건우의 적시타를 앞세워 4-2로 역전했다.

8회말 2사 1, 2루에서는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갈랐다.

NC 선발 투수 신민혁은 6이닝 4피안타 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 류진욱은 마지막 1이닝을 책임지고 2015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29승 19패가 된 한화는 선두 LG와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4년 최대 78억 원 계약을 맺은 뒤 부진한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엄상백의 2군행으로 시즌 첫 등판 기회를 얻은 한화 2년 차 투수 황준서는 3⅓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은 21일 열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결승타를 때려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류지혁, 1000번째 경기서 결승타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고 7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6월 9일 고척 경기부터 키움 상대 10연승으로 '천적'을 과시했다.

2023년과 2024년 키움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아리엘 후라도는 삼성 이적 후 처음 방문한 고척돔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통산 1000번째 경기에 출전한 류지혁은 4회초 2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찬도 3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르윈 디아즈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연패를 당한 키움은 승률이 0.278(14승 37패)로 떨어졌다, 영웅 군단 토종 에이스 하영민은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빛바랜 역투를 펼쳤다.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 2025.3.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SSG 랜더스는 잠실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9-1로 대파하고 4연승을 질주, 4위(24승 1무 22패)를 유지했다.

SSG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정준재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9위(19승 2무 26패)에 머물렀다.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한 루키 최민석은 4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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