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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두 LG 잡고 2위 복귀…'임종성 만루포' 두산 5연패 탈출(종합)

KIA는 KT 잡고 2연패 끊어…NC, 한화에 역전승
삼성은 키움 제압…키움 송성문 29연속 도루 성공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LG 트윈스를 누르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롯데는 시즌 전적 29승3무19패가 돼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한화 이글스(29승20패)를 따돌리고 단독 2위 자리에 복귀했다. LG와의 격차는 2게임 차로 좁혔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LG는 31승1무17패가 됐다. 염경엽 LG 감독의 통산 600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롯데는 이날 13안타를 쏟아내며 LG 마운드를 두들겼다. 전준우가 5타수 4안타로 활약했고, 리드오프 장두성은 3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민석도 LG 강타선을 5이닝 4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민석은 데뷔 시즌이던 2022년 9월 8일 삼성전 이후 2년 8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승리를 거뒀다. 선발승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LG 선발 코엔 윈은 3⅓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3회초 오스틴 딘에게 3점홈런을 맞고 2-3으로 역전당한 롯데는, 3회말 곧장 반격했다.

2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찬스에선 장두성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했다.

4회말엔 윤동희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더 보탰다.

롯데는 8-4로 쫓긴 8회말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와 손호영의 추가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베어스 임종성. /뉴스1 DB ⓒ News1 김기태 기자

잠실에선 홈 팀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에 6-5 신승을 거뒀다.

5연패 사슬을 끊은 두산은 시즌 20승(2무27패) 고지를 뒤늦게 밟고 9위를 유지했다.

4연승이 끊긴 SSG는 24승1무23패(4위)가 됐다.

6회까지 0-4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오명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8회말엔 1사 만루에서 오명진의 내야안타로 2-4까지 추격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임종성이 SSG 김민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임종성은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9회 등판한 마무리 김택연이 한 점을 내줬지만 2사 2루에서 김찬형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간신히 승리했다.

두산 최지강은 구원승으로 시즌 2승(3패)을 올렸고, 김택연은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DB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에선 원정팀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8-3으로 눌렀다.

주중 3연전 스윕패 위기를 모면한 KIA는 시즌 전적 23승24패를 마크, 공동 7위가 됐다.

반면 연승이 끊긴 KT는 23승3무24패로 하루 만에 5할 승률이 붕괴하며 KIA와 같은 순위가 됐다.

KIA 김도영은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3-3으로 맞선 3회초, 시즌 4호 솔로홈런으로 결승타를 쳤다.

리드오프 박찬호와 9번타자 박정우도 나란히 3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활로를 틔웠다.

KIA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최다인 6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수비 불안으로 1회 대량 실점했지만 이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다.

NC 다이노스 박세혁.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에선 홈 팀 NC가 한화를 4-3으로 꺾었다.

3연전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NC는 시즌 전적 22승1무22패로 5위가 됐고, 29승20패의 한화는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NC는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후 연속 4안타로 2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2루에선 박세혁이 동점 2루타를, 계속된 찬스에선 김휘집이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NC 김진호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고, 9회를 막은 류진욱은 11세이브(1승)째를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 뉴스1 DB ⓒ News1 공정식 기자

고척에선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2-0으로 눌렀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삼성은 24승1무25패로 6위가 됐고, 4연패에 빠진 키움은 14승3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8회초 2사 2루에서 나온 구자욱의 2점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데니 레예스가 7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을 따냈고, 이호성은 9회를 책임지며 2세이브(3승1패)를 수확했다.

키움 송성문은 6회 시즌 7호 도루를 성공, 29연속 도루 성공의 리그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송성문은 지난 2023년 8월13일 잠실 LG전부터 이날까지 29차례 도루를 시도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아 이종범과 공동 1위가 됐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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