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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롯데 손호영, 개인 한 경기 최다 5안타 폭발…주간 타율 0.529

대전 한화전 8-6 역전승 견인…연장 10회 결승타
부진 씻고 시즌 타율 0.264 상승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24일 열린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8-6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손호영(31)이 개인 한 경기 최다 5안타를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의 2위 탈환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졌던 그는 이번 주간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반등했다.

롯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을 펼친 끝에 8-6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30승 3무 20패로, 한화(30승 21패)를 제치고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

9번 타순에 배치된 손호영은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안타 5개는 2020년 KBO리그에 입성한 손호영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8월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작성한 4개였다.

손호영은 팀이 3-6으로 밀리던 7회초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려 찬스를 연결했고, 롯데는 이 공격에서 3점을 뽑아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손호영은 연장 10회초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의 승리를 이끈 손호영의 맹타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지난해 LG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손호영은 주전 자리를 꿰찬 데다 타율 0.317을 기록,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연봉도 4500만 원에서 1억 2500만 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이 24일 열린 KBO리그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8-6 역전승을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그러나 손호영은 이번 시즌 들어 부진에 빠지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타율도 0.222에 그쳤다.

롯데가 팀 타율 1위에 올라 있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냈으나 손호영은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차갑게 식었던 손호영의 방망이는 LG 트윈스, 한화 등 상위권 팀과 연달아 맞붙은 이번 주 들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는 20일과 22일 LG전에서 각각 2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이날 한화와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5안타까지 몰아쳤다. 주간 타율은 무려 0.529(17타수 9안타)이며 타점도 7개나 쓸어 담았다.

손호영이 타선에서 힘을 보태자, 롯데도 주간 성적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다.

손호영의 시즌 타율도 0.264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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