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아시아컵 대비 농구대표팀 24인 예비명단 확정
LG 우승 이끈 유기상·양준석 승선…'최우수 수비상' 장성우 첫 합류
'해외파' 이현중·여준석도 발탁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하는 남자농구대표팀 24인 예비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아시아컵 대비 예비 엔트리 24인 명단과 강화훈련 대상자 15인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창원 LG 소속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유기상과 양준석이 합류했고, 지난 소집 당시 부상으로 하차한 이정현(고양 소노)과 이우석, 양홍석(이상 국군체육부대), 안영준(서울 SK), 하윤기(수원 KT)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종규(안양 정관장)와 이승현(부산 KCC)도 예비 명단에 승선했고, 해외파 이현중(일라와라)과 여준석(시애틀대)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끈끈한 수비로 이번 시즌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6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강화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2주에 걸쳐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 카타르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며 조직력 점검에 나선다.
한편 이현중의 경우 NBA 서머리그 참가 준비로, 여준석은 소속 학교 훈련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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